21세기 청년이 부르는 사랑의 단상 음악은 사랑이고 사랑은 음악인 김지수의 첫 정규앨범 [A beautiful love] 흔들리던 어떤 불빛도 믿을 수 없어 헤매이던 날들. 청년들은 그 속에서 맨몸으로 부딪혀가며 확실한 한 줄기의 빛을 잡기 위해 불확실의 굴레에 빠진다.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빈티지를 외쳤던, 이상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소년에 가까웠던 김지수는 이제 사랑의 아픔, 사회 속의 고독을 겪으며 속세의 때가 조금 묻은, 사랑할 줄 아는 청년으로 성장했다. 김지수의 첫 정규앨범 [A beautiful love]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하는 사랑의 집약체같은 앨범이다. ‘음악은 사랑이고, 사랑은 음악이다’는 말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 김지수의 첫 정규앨범은 바닐라 유니티의 ‘이승주’와 함께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앨범 제목인 [A beautiful love]에 걸맞게 이제 막 24살인 김지수가 그 나이에 겪을 수 있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가득 담았다. 하나의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가지 목소리를 녹여내어 작업한 이 앨범은 지난 미니앨범 [Vintage Man]에 이어 앨범의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,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될 앨범이다. 스스로가 말하는 ‘약간의 찌질함’도 조금은 벗어던지고 한층 성숙해진 음악 그리고 사람 김지수가 담겨있다. 그랬던 기억을 모두 가지고 나는 조금 더 나은 나로, 앞으로 한 발 나아가려했던 김지수의 흔적이 담긴 첫 정규앨범을 만나보자. |